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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Appetit !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비를 뚫고 카페에 들어와

오랜만에 밀린 포스팅

먹을거리 간식거리 바로 시작해 봅시다


먼저 도착한 곳은 브런치로 유명한

Peck 47 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아직 웨이팅이 없지만

식사중에 계속 웨이팅이 생기는 기적!

밍기적밍기적 대면 웨이팅 해야한다는 사실~


메뉴판을 보자~

아침 시간이라 시간대와 상관 없이

항상 시킬 수 있는 아침메뉴와

브런치를 시켜 줍니다

브런치는 항상 어려운 메뉴..

무난한 잉글리쉬 스타일로 고고싱~


꿈을 좇아라

좋은 글귀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커플..

여자친구와 함께 오면 더 분위기 살고~

이런곳 어떻게 찾았어~ 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브런치 집! 메디손 구독하면 앞으로 깨가 솔솔

​​


드디어 !!

메인메뉴 에그베네딕트와 에그소세지 등판!

에그머니나~ 위에 수란이 살포시 얹져 있는게

보기좋으다



에그베네딕트는 머핀에 베이컨이 올라갑니다

포송포송한 머핀과 짭쪼롬 말랑한 베이컨과

적당히 익은 계란이 함께면 금상첨화지~


칼을 들어 톡 건드리니 고운 노른자가 보입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신선한 계란!

잡내가 1도 없습니다


에그 소세지도 칼을 톡..

에그머니나 요놈은 반숙이네~

노른자와 소세지를 함께 치덕치덕 먹어줍니다

한국에서 수제 소세지는 저리가라!

고기 식감이 고대로 살아있네


외국 음식이 그렇듯 짭쪼롬 해서 쥬스도 하나씩
시켜줍니다

배쥬스와 오렌지&레몬

아이고 상큼하다~

유럽의 배는 우리나라 배와 조금 다른느낌??

(앱솔루트 패어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렌지 레몬은 아이셔 생각보다 산미가 강하네요..


케이크 아니면 죽음을!

죽여주는 peck47을 뒤로하고 입가심을 하러 가봅니다..

총총..


한 2분 걸어 도착한 유럽의 체인점 같은 Paul 빵집

우리나라에 파리스바게트가 있다면 유럽엔 폴!

파리북역에도 있고 브뤼셀 거리에도 있습니다


오늘도 1일 1크로와상을 지켜내며

한손 가득 들어오는 크로와상을 먹어봅니다

바삭바삭 쫀득쫀득..

1.2유로 (1500원 대)로 이런 혜자스러운 맛이...

역시 크로와상 본토의 맛은 다르나 봅니다


그랑플라스 (Grand Place)를 구경하다보면

고디바가 보이는데 창문으로 아저씨가 맛깔나게

딸기를 담구고 계십니다

벨기에 고디바에서만 먹을 수 있는 초코 딸기!!


딸기 보소... 여기 딸기 맛을 보고 반해서

마트에서도 사먹었습니다 3-4유로에 한 통 담아주는데

아주 실하고 달다 달어~


요로코롬 담구지만 않고 고디바 각인도 찍어주는 센스!


군것질 하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리면 그때서야 즉흥적으로

점심 맛집 찾아 돌아다녀 봅니다 레이더 온!

그 때 눈에들어온 멀끔한 피자가게!


뭐라뭐라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으니

믿음이 갑니다 그려~


Uber Eats로 배달도 된다는 점!

여기는 자전거로 음식배달하는

Uber Eats 나 Delievery Co 같은 배달원들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아니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사람사는거 다 똑같나 봅니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거울이 벽면에 많아 넓어보인다는 점~

피자 이즈 라이프앤 러브

피자는 사랑이죠 암~


체크무늬 넵킨과 식탁보를 보고 있으면

아~ 내가 유럽이구나 하는 갬성?

#체크식탁보#체크넵킨


이건 피자 메뉴판! 아이고 어지럽다..

가장 눈에 띄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디아볼로네로

주문 해줍니다 가격은 9-18유로로 1인 한판 하기에 적당한 가격!


이건 술 메뉴판으로 어딜가나 술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생맥주 한잔을 시켜줍니다

맥주는 진짜 맥주가 빠질 수 없어요

물 or 술? 바로 물어보니깐

어쩔수없이.. 맥주로 시켜줍니다

가벼운거 무거운거 이렇게 맥주를 단계로 물어봅니다

가벼운걸로 주세요~

에일이 나와버립니다..

쌉싸름한게 IPA 느낌으로 피자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맥주 마싯다고 피자나오기도 전에

원샷은 아니됩니다~


드디어 나온 피자들.. 한판 넙덕하게 나옵니다

여기는 컷팅을 안해주고 셀프로 잘라 먹습니다

1인 1판 예절.. 배우고 갑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피자..

치즈가 아주 예술입니다

100퍼센트 자연산 치즈로 잡내나 고무같은 식감이

전혀. 없습니다


빵까지 맛있는 화덕피자

팬 피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쫀독하고 바삭한 끄트머리가
아주 최고입니다 그려

하지만 반판도 겨우 먹는 크기에..


요로케 이쁜 판에다가 포장도 가능!

남은 피자는 방에와서 야식 안주로 먹으면 꿀떡꿀떡



역시 신선한 먹거리를 주는 유럽

오늘 하루도 잘 먹었습니다

Bon Appet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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