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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식사 하셨습니까~!

메디손 입니다!

요즘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모범생인 텐동집이 유명하쥬?

그래서 텐동을 찾다 대구 범어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럼 고싱~!


범어역에서 그랜드호텔쪽 출구로 나오면 먹자 골목이 있습니다

쭉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나이스 샤워

오늘은 범어에서 먹자먹자~

건물외관과 간판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무슨 대중목욕탕 온 느낌,,


아주 시꺼먼 문이 4개가 있는데

아무 곳으로 들어가도 다 통하니깐 망설이기 노노

간단한 메뉴 입간판과 눈에 띄는

오키나와 생맥주,,,!


생맥주 드럼통을 보니 진짜 파는구나 기대가 됩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일본 맥주 포스터 붙여 놓은 곳이 많은데 여긴 진퉁!

집에 한 통만 들여놓고 싶어라 아아,,,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었지만 오늘 맥주 한 잔으로 대리만족 하는걸로~

한 잔만 먹어도 대리운전 하는걸로~


이렇게 주방 바로 앞에 자리도 있습니다

튀겨지는 모습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

이런 자리 외에도 테이블 석이 충분히 있습니다


나이스 샤워의 메뉴와 가격!

생각보다 가격대가 세긴합니다

텐동외에도 술 안주거리가 가득!

새벽 2시까지 한다니 술먹으러 한번 와야겠습니다


주문 후 테이블 세팅 해주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델몬트 쥬스 병!

옛날 친구집 냉장고에 있던 그대로 보리차가 들어 있습니다

추억에 한 잔 원샷!


메뉴를 기다리며 타는 목을 맥주로 적셔 줍니다

오키나와 맥주는 특이하게 거품이 아주 쫀득합니다

괜히 퍼펙트 휩의 나라가 아닙니다

맥주도 부동산도 거품까지 쫀독한 일본 ㅎ


드디어 나온 스페셜텐동 15,000원

구성은 새우 장어 오징어 반숙달걀 가지 연근 김 고추,,,

한 그릇 가득 채워 나옵니다

보조 그릇에 옮겨 놓고 하나 하나 맛보기!


아주 바삭해 보이는 튀김 옷

마지막 튀김까지 바삭바삭을 유지합니다

간도 잘 되어 있고 속은 촉촉하게 너무 익혀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주 큼직한 새우가 두마리 씩이나!

새우 탱글함이 살아 있습니다

김 튀김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

튀김옷을 아주 얇게 발라 김의 바삭함이 살아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물고 바로 밥에 싸서 바-삭

단호박도 잘 골랐는지 아주 달달했습니다

고추는 좀 매웠지만 매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

장어는 손질이 잘 되어서 입에서 포슬포슬하고 기름기가 잘 올랐습니다


텐동의 꽃인 온센타마고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얇아서 흰자는 다 익어서 딱딱,,,,

그래도 노른자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밥 계란 간장이면 뭐 이미 한 그릇 뚝딱이죠


이건 에비텐동 11,000원

단호박 고추 김 등 기본 야채도 나오고 계란,,그리고 새우가 4마리나!!!! 올라갑니다

새우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추!

옆에 빼꼼 나온 깍두기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아주 감초같은 녀석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메뉴!

메로구이 20,000원

가격대가 높지만 그만큼 양도 엄청난 메로구이!


아주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친구입니다

턱살을 사용하여 흰살과 회색살이 같이 나오는데

흰살은 탱글탱글한 탄력이면 회색살은 부드럽고 기름기가 더 많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은 꼭 드셔야합니다!

바삭 쫄깃한 식감을 한 번에!


레몬을 살살 뿌리고~

간장 와사비에 폭 찍어가지고~

한 입 먹고 밥 먹으면 아주 쥑입니다

생선구이에 간장계란밥이라니 한식인지 일식인지~



맥주 한 잔과 텐동 그리고 메로구이를 즐길 수 있는

나이스 샤워 였습니다

영업시간 : 11:30~02:00 주 일요일 휴무
주차 : 불가능

모두들 Bon Apetit!

이상 메디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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