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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많은 부산으로~

즐겨보는 블로그의 단골인

쥬가정효..저장만 해뒀다가

고고싱~~



쥬 가
정 효
도착~
시타딘 호텔 3층에 있는 쥬가 정효
미로같은 상가지만 친절하게 붙어있는 안내판 따라 가면 쉽게 발견!




다찌에 이미 세팅이 되어있고
셰프 부부께서 길게 왔다리 갔다리~



쥬가정효의 좋은점은 이렇게 큰 사케도
도꾸리, 잔 단위로도 판매해서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는 점~

첫 시작은 쿠로우시 준마이다이긴죠
준다긴에 맞게 역시 깔끔한 목넘김 향긋함~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목도 축였겠다 이제 요리 스타토~
피조개 새조개 샐러드~
피조개는 오독오독 살강살강 했고
새조개는 꼬독꼬독 탱글탱글
부추와 머스타드 소스의 환상궁합
Good!​

​​



부산에 왔으니 회는 먹어줘야 안됩니꽈
방어와 구이로 자주먹던 열기
숙성 아주 좋아요
입에서 녹습니다..
방어는 아주 기름이 꽉 찼네~




이제 본격적으로 가기전에 뜨끈한 국물로
속 살살 달래줍니다
이건 계란탕? 찜? 어렵네...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는 계란..
총총총총 엄청 잘게 썰은 파는 좋은 헬퍼



이제 술도 바꾸어 줍니다
한 번 꼭 먹어보고 싶었던
고구마쐬주!!
특유의  흙내와
25도 높은 도수.. 취해갑니다..




타레와 숯에 구운 참복!
숯에 그을린 타레는 꼬숩고 달고~
복어살은 탱글탱글 씹히는 감이 재미있고
옆에 살짝 찍어준 유자고추 소스는 또 특이하네
Good!




찐득하고 무거운 소스후에 찾아오는
가그린. 게장소스 소면~
시원하게 먹으니 후루룩 후루룩
저 위에 조리퐁 같은 튀밥 조심..호로록 하다 켁켁..




이건 무슨 디저트인가~ 벌써 끝이나는건가..
놉!
백합으로 만든 만쥬와 속은 돼지고기가 야들야들하게
숨어있네
백합 만쥬는 식감이 특이했다
​가쓰오 소스를 가득 머금어도 파삭퍼석한 식감..신기해~
​​(백합은 한약재로 기침과 가래 끓을 때 좋다..)

​​


​셰프님이 멋지시다.
공주님이 고구마 쇠주가 맛없다고 해서
산뜻하게 마무리주로 시킨 유즈슈
와 이건 진짜 인생술
달다구리 하면서 새콤한 유자맛이 일품
순하리 훠이훠이 망하리~



갑오징어와 미니 양배추 튀김
오징어 튀김 노노 갑오징어 ㅇㅇ
탱글쫀독한 갑오징어와 튀김옷이 예술..
미니 양배추도 귀엽기만 하다.
와사비도 같이 있으면 좋았을뻔





쥬가정효의 스페샬 하이라이트 최종병기
​​솥밥!​
​생선이 들어간 솥밥
생선과 밥이..? 생각은 오산~
딱 들어맞는 간과 찰진 밥 으스러지는 생선살
완.벽.
밥이 적은 이유는 밑에~




오잉? 우리가 술을 많이 시키긴 했나보다
이거 시킬까 하다가 고구마 쐬주 시켰는데
셰프님이 그걸 캐치하시고 고민하던걸 한잔 서비스 주셨다
단골 확정이다.




이 날은 아주 그냥 사케데이~
아이스크림도 사케로 만들었데이~
쫀독한 젤라또 느낌의 아이스크림
터키아이스크림 훠이훠이



아까 밥이 적었던 이유는 남은 걸로 오니기리 만들어 주신다는거~
다음날도 솥밥의 감동을 이어가 드립니다~
다음날 차에서 도시락으로 먹는데 너무 행복..

마지막 까지 120도 폴더 인사해주시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맛은 더할나위없이  최고!!!


#쥬가 정효
시타딘호텔 3층
계절별로 월별로 바뀌는 코스요리
단일메뉴
8만원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