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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하셨습니까~

오늘 포스팅은

스시​​ ​​입니다!

스시가 자주 보이는거 같지만 기분 탓으로

돌립시다~

대구는 항상 해산물 생선 초밥이 아쉽죠

오마카세 먹으러 고고싱~


오마카세하면 스시카운터죠~

좌석은 한 10석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에도 6명 정도는 들어갈 수 있어 보입니다

​예.약.필.수!

항상 셰프님 바로 앞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구석에 앉았습니다

스시 기다리며 타는 목 말차로 적셔주고~~


이리가 올라간 차왕무시 먼저 나와주네요~
적당한 온도에 보들보들한 계란이면

크으 어마무시~

이리도 적당히 크리미하고

겉에 불맛이 삼삼하이 좋고

출발 좋고~


곤약 느낌재료와 회를 썰어썰어 막 썰어

마요네즈와 와사비 찹찹 무쳐주면

입맛 돋구는 에피타이저 완성입니다~

꼬들꼬들하이 식감 즐겁네요


사시미로 스타트~

플레이트도 너무 센스있고 와사비도 달달 매콤하이 좋습니다 좋아요

참돔을 유비끼해서 저렇게 껍질이랑 같이 나오면

너무 좋지요~

껍데기는 꼬독꼬독

회는 숙성으로 야들야들



활어회도 그 매력이 있지만
숙성회는 못따라가지요~

​#종로 미성회초밥 #종로 종로회초밥 이 집들이 숙성회가 또 기가 맥힙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OMG 사시미로 참치 뱃살을 막 줍니다..

런치 35000원에 이런 호사를..가성비 죽여줍니다

떼깔이 반지르르..해동 죽이고 숙성 죽이고~


살살~고이고이 앞접시에 모셔가지고

와사비 살포시 얹져드리고

간장은 아주 살짝 톡톡 올리면 준비완료

먹는 순간 기름 꼬순내와 부드러운 뱃살이

샤르륵 녹습니다 녹아요


아직 바로 스시로 넘어가기 아쉬운데~?

할 때 쯤 전복 술찜이 나옵니더

위에는 전복 내장을 달달하게 소스로 만들어서

사정없이 올려줍니다

달달한 전복찜 완성

저 소스는 따로 싸가고 싶네~


전복 달달한 맛이 남아 있을 때

셰프님이 김에 뭘 싸서 건넵니다

우니를 구워가지고

김에다가 폭 싸서 주시네요

달다구리~ 오늘은 달달함이 포인트 입니다

마지막은 김의 향기가 달달함을 씻겨 주네요

환상입니다 우니구이.


한국에서도 초밥에 생맥주는 빠질 수 업​죠

게다가 에비수 생맥을 취급하는 업장이면?

생맥주 주세요~ 한국어로 시킵니다

거품이 살아있네여

목을 촉촉히 적셔 줍니다


국민 스시 광어로 차분하게 시작 해줍니다

오마카세는 좋은게 하나하나 간장을 발라주셔서

딱히 젓가락 없이 손으로 먹는게 훨 편합니다

자갈치 시장, 수변공원에서 먹는 광어가 아닙니다

부드럽게 숙성~


다음은 등푸른 생선 종류인 전갱이가 나옵니다~

두피스가 수줍게 포개져 있네여

좋은 두께~ 넓이~ 폭~

깔끔합니다

비린맛이 전혀 없네~~



이제 참치 친구들로 넘어 가즈아

중뱃살과 대뱃살..

아이고.. 런치 35000원 가성비 끝장납니다

이제 방학 기다려서 제주도 안가도 되겠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네타와 달면서 맵지않은 와사비..

쥑이네


초밥집에서 항상 기다려지는 메뉴..

항상 앵콜요청하는 단새우우니..

맛있어서 우니..

주시기 직전에 꼬리는 똑 떼서

먹기도 좋습니다

우니 조금이라도 흘릴까봐 한 입에 톡!

달달함이 뼛속까지 들어옵니다

이 집 달달 잘하네~


맥주를 반 쯤 비어 갈 때

속이 시려올 때

따끈한 메로구이가 바로 속 뎁혀주네~

포슬포슬 기름기 좔좔 메로

레몬 적당히 쫩 짜서 와사비 올려먹으면

다른 양념이 필요 없습니더

아이고 달다 달아

꼬숩다 꼬수어


다시 밥으로 돌아 옵니다

계란 우니 이꾸라 마구로

슥삭슥삭 비벼줍니다

이꾸라가 터지지도 않고 잘 견디네~

입안에서 바다가 펼쳐집니다..

비린향 없는 바다네~


엔가와. 광어지느러미

겉을 살짝 익혀서 꼬들꼬들한 감은 줄었지만

향은 더 살려줍니다

입에서 젤 오래 남아 있는 스시

식감 100점


요 귀여운 금태

포스팅한 이유가 이겁니다 이거

제주도에서만 먹는 금태가

대구에도..??

위에 네타로 올라간 마늘이

꼬순 생선맛을 잘 컨트롤 하네

마늘에스트로~

이제 슬슬 끝이 보이네 아숩다


사바 보우즈시 되겠습니다

정통 방식의 초밥으로

이 초밥은 특이하게 네모난 틀에다가 넣고

찍어냅니다 라잌 사각 김밥

안에 생강이 고등어 비린내를 잡아주고 껍데기는 살짝 익혀

비린내가 1도 없네


아나고가 나옵니다..

스시가 끝이 났습니다

퍼석한 아나고지만 소스를 달짝 찌근하게

깔끔하게 올려서 촉촉한 아나고 스시로

다시 태어납니다

천천히 씹으면서

요리조리 굴려보고 향을 더 오래 맡습니다


마무리 식사는 온소바 냉소바가 있는데

항상 온소바로 합니다

이유는 온소바에만 ​​청어​가 올라 갑니다

면도 직접 뽑으시고 톡톡 끊기는게

메밀이 많이 들어갔나봅니다

국물도 아주 끝내 주고

마무리 입가심으로 국물 호로록 해주면

만족스런 1시간 반동안의 코스가 끝납니다

맥주를 시키면 또 매일 달라지는 안주로 재미가 있네요

대구 멋진 스시 끝!



#스시하나
런치 3.5 디너 5.5 단일메뉴
에비수 생맥주 1.5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