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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춥고 바람이 매서운 날엔

들어앉아서 꼬지랑 맥주 한잔이면

추위도 물렀거라~

서면 야끼도리 맛집으로 고고~


도착 해주시고~

웨이팅 한시간 정도는 예사

미리 예약하고 가면 빠른 입장 가능

다찌석이 10자리 내외 테이블이 3-4개..?

협소한 공간에서 즐기는 야끼도리


꼬지집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새콤하게 아삭아삭 즐기고 있으면

꼬지 기다리는것도 금방!

사장님 콜라하나 대선하나요

꼬지엔 맥주지만 대선 소주가 또

기가 맥힙니다


하나한 정성들여 굽다보니

기다리기 지친다~ 할 때 쯤 목살이랑 껍데기가 나와 주십니다

닭 목에 무슨살이 있겠냐 하지만 쫀독쫀독한 식감에 살이 야주 야들야들 합니더

껍데기는 돌돌 말아져서 호롱이 비주얼에

한 입 베어물면 기름이 좌악~

불 향이 꼬숩게 올라옵니다

돌돌 계속 딸려와서 멈출 수 없는 이 맛!


대선 한 두잔 기울이다

몸도 기울고 할 때쯤이면

안창살과 어깨살이 딱!

언제까지 어깨 춤을 추게 할거야~

레몬즙을 살살 뿌려서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게임 끝..

고기가 하나 같이 다 부드럽습니다



요고는 무슨 살이더라

오돌뼈? 그런 부위 되겠습니다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살 부위들도 부드럽고 좋지만

치킨 뜯을때 연골 부위 먹는 기분으로

오독오독하게 대선이 그냥 넘어 갑니다..

강추!


이제 요리로 넘어 와서

날개 만두를 인당 하나씩 시켜 줍니다

안에는 볶음밥 노노 만두 이응이응

간이 적절하게 베인 속과

촉촉한 겉에 날개살이 아주 예술

다시 대선 한잔을 기울입니다

콜라와도 환상궁합



배도 이제 슬슬 차겠다

명란구이와 새우 베이컨 말이 시켜 줍니다

명란 마요는 최고의 궁합

새우 베이컨은 두말할 것도 없지~

명란이 은근히 양이 많아서 안주로 꽤 오래 먹습니다

반 병에서 한 병은 거뜬!

짭짤한 명란과 꼬수운 마요네즈가 찰떡 궁합

베이컨 새우로 넘어와서..

한입 베어 먹는 순간

쏘 쥬시~~

간이 또 적절하게 되어 있어서

소스를 따로 칠 필요가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간이 적당한 편


아이고 배부르다~

하면서 디저트를 시켜 줍니다

꿀떡 구이가 꿀떡 꿀떡 넘어갑니다

다만 빨리 식는 문제 점이 있어서 ​딱딱해지니

중간에 시키면

​다른 꼬지에 빠져

굳어버린채로 발견될 수 있으니 조심조심!



아늑한 공간에서의 야끼도리

소설담이였습니다~



#서면 소설담
5:30 pm 오픈
자리 부족으로 웨이팅
전화로 물어보고 방문
주차공간 없음
꼬지 2피스 3-4000원대